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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수의 일상에서 찾는 삶의 구원과 행복●소통 공감, 그리고 몰입

박길수 | 기사입력 2021/09/23 [10:02]
공감과 소통은 고단하고 복잡한 삶 속의 휴식처

박길수의 일상에서 찾는 삶의 구원과 행복●소통 공감, 그리고 몰입

공감과 소통은 고단하고 복잡한 삶 속의 휴식처

박길수 | 입력 : 2021/09/23 [10:02]

공감과 소통은 고단하고 복잡한 삶 속의 휴식처

 

몰두하는 삶에는 가식이 없다. 자꾸 빈 말로 헛소리를 할 때는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표시일 것이다. 그래서 재미없고 지루하다. 겉도니 서로 은근히 짜증난다. 설사 웃음 띤 얼굴을 하며 고개를 끄덕일지라도 뭔가 숨길려고 애쓰는 모습은 참으로 불편하게 느껴진다.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편안하고 즐겁다. 시시콜콜한 일일지라도 아무런 상관없이 흥분된다.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다. 심지어 포근한 행복감도 느낄 때가 있으니. 소통이나 공감은 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그 공감이나 소통의 표상은 몰두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양이다.

 

서로의 마음을 만져주는 정신적 교류가 소통하며 공감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급변하고 힘든 삶의 현장에서 가식으로 짓눌려 딱딱하게 뭉쳐버린 피곤을 서로 어루만지며 풀어주는 따뜻한 위로의 장 중 하나가 가벼운 일상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친구 모임일 것 같다. 그 곳에서 우리는 쉽게 몰입하고 몰두하게 된다.

 

허물없는 친구들과의 모임은 남녀노소를 떠나 즐겁고 편안한 공감과 소통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휴식의 포근한 장소일 듯싶다. 어렵지 않은 상대의 이야기에 금방 몰두할 수 있는 극락의 시간일 듯싶다. 거의 고통과 고난만 반복되는 일상의 쓰라린 현실적 삶 속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한 청량 음료수와 같은 맛일 것이다. 바로 고단하고 복잡한 삶 속의 그늘지고 아늑한 휴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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