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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생 120명 구성 오케스트라 '진관사서 템플스테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06 [14:27]
9-18일 공연 중 12일에 명상·사찰음식 등 템플스테이

하버드 대학생 120명 구성 오케스트라 '진관사서 템플스테이'

9-18일 공연 중 12일에 명상·사찰음식 등 템플스테이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06 [14:27]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의 템플스테이 체험 모습.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공연을 위해 내한한 미국 하버드대학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단원 100여명이 서울 진관사에서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6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연계해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단원을 대상 템플스테이가 오는 12일 서울 진관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1808년 설립되어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단체다.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부생들 1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년 4회 공연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해외 투어를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다.

 

▲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의 공연 모습

 

HRO의 한국방문은 2008년 창립 200주년 기념 내한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방한 일정 중 총 3차례의 공연하며, 한국 전통 불교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진관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다. 단원들은 명상, 사찰음식 체험, 포행 등의 활동을 통해 불교와 사찰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체험하고 국가, 언어, 종교를 넘어 서로에게 이해와 존중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사업단장 만당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을 통해 하버드 재학생들이 불교의 자비 정신과 사찰음식을 통한 화합과 평등의 가치를 토대로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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