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에 ‘마음을 비춰주는 포토에세이’를 연재하는‘클럽포토에세이’의 리더인 포토에세이 작가 록셈 이준혁의 작품집 ‘너를 만나러 가는 꿈을 꾸다’ 영문판(온새미로 刊, 9천원, 사진)이 출간되어 교보문고,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알라딘, 예스이십사 등 온라인서점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 영문판은 지난 2014년에 출간된 작가의 작품집을 번역한 것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작, 국내시장에 우선 선보인다.    

이번 영문판의 표지에 사용된 사진은 이 작가의 대표작 ‘추애(追愛)’의 일부분으로 그가 표지디자인을 직접 담당했다. 그는 한때 웹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했었다. 이 책은 아날로그 포커스와 디지털 포커스로 구성됐으며 기존 한글판과 동일하다.    

그는 이번 작업을 통해 “번역에 직접 참여는 하지 않았지만 작업의 전체 과정에 함께 했다”며 “머지않아 중국어판, 일본어판 등으로 제작해 해외시장에 저만의 포토에세이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글판 작품집은 지난 3월에 다시 출간돼 온라인서점에 유통되고 있다. 이 작품집이 첫 출간된 이후, 이 작가는 자신만의 포토에세이를 발전시키며 포토에세이작가를 양성하는 모임 ‘클럽포토에세이’를 창단했다. 현재 경기도 한 초등학교에서 포토에세이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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