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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뿐 아니라 이슬람국가서도 금지 당한 부르키니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7/08/28 [14:43]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해된다는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

유럽 뿐 아니라 이슬람국가서도 금지 당한 부르키니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해된다는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7/08/28 [14:43]


이슬람 여성의 수영복 부르키니가 유럽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도 금지조치가 취해졌다고 SBS가 보도했다.     

유럽지역에서는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이지만 실제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금지조치가 취해진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집트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 이달 초 홍해의 유명 관광지에서 부르키니를 금지했다. 그러나 관광 수입을 고려한 이집트 정부의 조치는 여론의 반발을 불러 곧 취소됐다고 한다.     

이슬람 전통복장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인 부르키니는 지난 2005년 처음 개발됐고, 이슬람 여성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여성을 억압하는 옷이라는 평가와 이슬람 여성 해방의 상징이라는 양극단의 견해가 맞서는 가운데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유럽 뿐 아니라 이슬람에서도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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