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해된다는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
유럽 뿐 아니라 이슬람국가서도 금지 당한 부르키니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해된다는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이슬람 여성의 수영복 부르키니가 유럽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이슬람 국가인 이집트에서도 금지조치가 취해졌다고 SBS가 보도했다. 유럽지역에서는 공공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이지만 실제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그러나 이집트에서 금지조치가 취해진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집트 호텔협회의 압력 때문. 이달 초 홍해의 유명 관광지에서 부르키니를 금지했다. 그러나 관광 수입을 고려한 이집트 정부의 조치는 여론의 반발을 불러 곧 취소됐다고 한다. 이슬람 전통복장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인 부르키니는 지난 2005년 처음 개발됐고, 이슬람 여성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여성을 억압하는 옷이라는 평가와 이슬람 여성 해방의 상징이라는 양극단의 견해가 맞서는 가운데 부르키니를 둘러싼 논란이 유럽 뿐 아니라 이슬람에서도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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