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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7년째 열리는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7/12/10 [20:40]
17일 "’다름’이 함께 이루는 아름다움" 화두(주제)로

뉴욕서 7년째 열리는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

17일 "’다름’이 함께 이루는 아름다움" 화두(주제)로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7/12/10 [20:40]


뉴욕 맨해튼의 한인교회 작은자공동체교회 (Assembly Hall in Judson Memorial Church·김동균 목사)에서 17일(일요일) 오후5시 7년째 타 종교인들과 함께 하는 성탄 축하 예배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뉴욕 한인 사회의 4개 종단(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교직자들과 신도들이 모여 '구원, 해탈, 일원의 길을 함께 가려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성탄 예배를 연데 이어 오해는 "’다름’이 함께 이루는 아름다움"이라는 화두(주제)로 ‘2017 이웃종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개최한다.     

김동균 목사는 “ 개신교(Protestant)가 시작된 종교개혁 500년을 맞아, 올 해 2017년 성탄절엔 축하와 기쁨에 앞서 우리 기독교와 개신교의 부끄러운 모습들, 잘못된 생각들, 부족한 깨달음을 먼저 성찰, 반성하고자 한다.”는 인사말의 안내장을 배포했다. 안내장에는 “우리 기독교(특히 개신교) 안에 깃든, 진리와 다른(이웃)종교에 대한 배타와 독선, 독점의 태도가 아닌, 이해와 존중, 공존의 관점과 태도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개혁(reform)을 추구하였지만 개혁의 대상이 되어버린 우리 자신을, 개혁을 넘어 변혁(transform)을, 저항(protest)을 넘어 혁신(radical change, paradigm shift)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우리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개신교가 걸어야 할 새로운 길(path)을 향해 또 한 발을 내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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