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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 추천
이인호 이사장 불신임 가능, 차기 이사장으로 거론
기사입력: 2018/01/04 [18:2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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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사진) 목사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계 원로로 시민사회에서 민주화, 평화, 통일 운동을 활발하게 해온 인물이다. 그는 앞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 대책회의 상임의장,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지냈다. CBS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방송계 이력도 있다.    

그는 민주화 운동을 활발하게 해왔을 뿐 아니라 MB 정부 당시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왔던 인물로 관심을 글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 2008년 촛불집회 당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가계 각층 인사 50명과 함께 시국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총체적인 위기가 대단히 위험한 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 갖는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커졌다"고 시국성명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목사는 "MB정부 들어서 특별히 소통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다. 소통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는 건 한가한 진단이라 생각한다"면서 "소통보다 앞서서 국민을 무시하지 않고 기만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정부의 철학과 가치의식이 우리의 판단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는 판단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국민을 기만하고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김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나는 대로 KBS 이사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다.    

김 목사가 보궐이사로 임명되면 한국방송 이사회의 구도는 재편된다. 현 여권 보궐이사가 6명 구 여권 보궐이사가 5명이 되면서 이인호 이사장의 불신임이 가능해진다.    

KBS와 방통위에서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이인호 이사장이 불신임으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고 김 목사가 이사장으로 호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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