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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축제 회피, 성직자 출신 브라질 리우 시장 빈축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축제 피해 유럽 여행
기사입력: 2018/02/13 [19:4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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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의 교회 출신으로 가톨릭 신자를 악마, 동성애자를 사악한 사람들로 표현
    

삼바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니발 축제를 피해 유럽 여행에 나서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복음주의 교회의 성직자였던 시장이어서 종교적 신념을 기준으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마르셀루 크리벨라 리우 시장은 전날 밤 출국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을 방문하고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날 밤은 리우 시내에 있는 삼바 전용경기장인 삼보드로무(Sambodromo)에서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 본선이 열리는 첫날이었다.    

우파 브라질공화당(PRB) 소속으로 지난 2016년 말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크리벨라 시장은 임기 첫해인 지난해 카니발 때도 축제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형 복음주의 교회인 '신의 왕국의 보편 교회' 성직자 출신인 그는 과거 쓴 책에서 가톨릭 신자를 악마로 묘사하고, 힌두교도가 자녀들의 피를 마신다고 적는가 하면 동성애자를 사악한 사람들로 표현했다. 아프리카계 종교가 사악한 영혼을 숭배한다는 말도 했다.   

앞서 크리벨라 시장은 카니발 축제 외에 동성애자 축제에 대해서도 재정지원을 축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삼바 학교들은 리우 시가 재정지원을 줄이면 삼보드로무에서 펼쳐지는 카니발 축제 퍼레이드를 보이콧하겠다고 반발하면서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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