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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손민족(天孫民族) 천자의 영혼을 가진 사람들

원영진 | 기사입력 2018/03/03 [11:34]
“천자의 영혼을 가슴에 담아 평화의 새 세계 열자”

천손민족(天孫民族) 천자의 영혼을 가진 사람들

“천자의 영혼을 가슴에 담아 평화의 새 세계 열자”

원영진 | 입력 : 2018/03/03 [11:34]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하나님의 천자천손(天子天孫)이라 했다. 즉 하느님의 자녀요 한얼의 직손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살아 왔다. 그러므로 우리천손들은 스스로 한얼을 공경하며 받드는 아름다운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 어원을 보면 단군왕검께서 무술년에 8가지 말씀을 발표 하시고 첫 번째 말씀으로 ‘너희는 생명이 어버이로부터 비롯되었고 어버이는 하늘에서 내리셨으니’ 하고 가르치신다.    

어버이를 공경하는 것이 한얼을 공경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다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고 하셨다. 즉 어떠한 환란이 와도 보호하신다는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은 하늘을 우러러 공경하는 아름다운 천손민족의 근원이 원초적으로 이어져 왔다.    

세종대왕의 명을 받아 천문학자 이순지가 저술한 ‘천문류초(天文類秒)’라는 책을 보면 우주를 통치하는 주재자는 자미원에 있는 북극 오성중 제일 첫 번째 별인 천추성 즉 북극성으로 태미원과 천시원을 두고 우주를 통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미원 태미원 천시원이 좌측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삼태극의 형상을 이룸이다 세원을 중심으로 근원을 두고 그 옆에는 북극성이 보조하여 북두칠성별이 우주를 좌측으로 운행 시키는 힘에 실체적인 균형을 잡고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교통 열차의 기능을 담당했다.    

그래서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들은 장독대에 정안수를 깨끗이 올리고 하늘에 별을 보고 빌었다. 그별이 하느님별, 북극성이요 북두칠성의 별이었다.     

북두칠성의 머리별 두개별은 항상 북극성을 향하고 있다고 하여 지극성이라 하는데 지극정성(至極精誠) 이라는 어원이 여기서 나왔다고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지극정성으로 치성을 드리면 북극성 자미원에 하느님이 환히 보시고 그 소원을 친히 들어주셨다. 우리는 칠성의 자손이기에 사람이 죽으면 본래의 하늘로 돌아간다고 생각해 꼭 칠성판을 만들어 돌아가신 분 관에 모셨다. 또한 가정에서 죽음을 맞으면 망자의 속옷을 가지고 지붕에 올라가 북극성을 향해 복(復), 복을 반복해 소리쳤다. 결국 ‘다시 돌아가오니 받으소서!’ 라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가 천손민족이요 천자의 영혼을 가진 민족이라 함은 이러한 근원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기독교 목사들이 기도하면서 ‘이 부족한 종을 용서하소서’하고 기도하는 것을 본다. 왜 그들은 스스로 자신을 종이라 하는가? 그것은 이스라엘은 선민(選民)이요 우리는 한울의 천민(天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천손민족이요 천자의 영혼을 간직한 민족이므로 다른 민족이 갖지 못한 독특한 유전인자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본 한국인의 모습은 고상한 민족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중국에도 오래 머물렀고 일본에서도 수년간 공부를 했지만 특별히 한국인들을 향하여 영감적인 말을 했던 것이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한얼의 순리대로 정성을 다하며 천손민족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힘이 있어도 다투지 아니하고 남의나라를 침략하지 않는 어진 민족이었다.    

우리는 민족의 얼을 자긍심으로 지구촌을 이끄는 민족적 소명을 다해야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문화를 세계에 보여준 귀한시간이 됐다. 특별히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친절과 인사가 세계인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김구선생이 말씀하신 우리가 부강한 나라 되길 원함이 아니라 문화의 중흥을 원함이다. 민족문화의 새 시대가 열린다. 천손민족에 천자의 영혼을 가슴에 담아 평화의 새 세계를 열어가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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