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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05/05 [10:33]
이코모스,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는 대상에서 제외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세계문화유산 등재 권고

이코모스,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는 대상에서 제외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05/05 [10:33]

불교 전통 이어온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ㆍ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7개 사찰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등 4개 사찰을 등재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우리 정부가 국내 7개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만이다. 이코모스는 등재 신청된 유산을 심사한 뒤 권고 여부를 결정하는데, 권고를 받은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     

등재 권고를 받은 사찰은 7세기 이후 한국 불교 전통을 현재까지 이어오는 종합 승원이라는 점에서 세계유산 필수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개별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계획도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는 등재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규모가 비교적 작고 역사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이코모스는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사찰들도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이코모스에 보완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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