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 20일간 교회서 금식기도
온누리교회가 지난 13일 당회 운영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불륜 혐의의 A 부목사를 해임하고 교회법에 따라 관련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히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안식월 휴가 중인 이재훈 담임목사는 성도들에게 사과문을 내어 “목회자의 죄악으로 성도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끼쳐드려 모든 목회자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문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법에 따라 불륜을 범한 A 목사를 해임하였습니다. 간음을 금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법 권징에 따라 해임 징벌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울러 A 목사가 소속된 미국 교단에 이 사실을 전달하여 소속 교단의 엄중한 징벌과 합당한 치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언급해 놓았다. 온누리교회 목사들은 앞으로 20일간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교회에 모여 금식기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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