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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가톨릭영화제 25~28일 개최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8/10/03 [20:30]
‘존중 그리고 평등’ 주제, 세계 25개국 59편 영화 무료 상영

제5회 가톨릭영화제 25~28일 개최

‘존중 그리고 평등’ 주제, 세계 25개국 59편 영화 무료 상영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8/10/03 [20:30]

‘존중 그리고 평등’ 주제, 세계 25개국 59편 영화 무료 상영
    

‘존중 그리고 평등’을 주제로 한 ‘제5회 가톨릭영화제(CaFF)’가 25~2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가톨릭회관 등에서 열린다.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성별ㆍ인종ㆍ언어ㆍ종교ㆍ정치관을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갈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카프(CaFF) 초이스 장ㆍ단편, 카프 클래식ㆍ애니메이션 단편, 장편, 메이드인 가톨릭 등 8개 부문에 걸쳐 전 세계 25개국 59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개막작은 독일 카티야 벤라트 감독의 단편 영화 ‘올 오브 어스’(독일ㆍ케냐, 2017년)다. 케냐의 이슬람교도와 그리스도교도 사이의 종교적 갈등 상황에서 이웃을 지키려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폴란드의 야체크 루신스키 감독의 2015년 작 ‘어둠 속의 자유’는 점점 눈이 멀어져 가는 고교 교사의 감동적인 실화를 다루고 있다. 청소부 코끼리의 소박한 꿈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 ‘코끼리와 자전거’(올리시아 슈츠키나 감독, 2014년)도 수작으로 꼽힌다. 상영작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가 4편이며, 코리아 프리미어는 총 24편이다. 시청각 장애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베리어 프리 영화 ‘엄마의 공책’(김성호 감독, 2017년)도 상영된다.    

올해 가톨릭영화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작품을 초청하고 상영 횟수도 늘렸다. 이를 위해 기존 상영관 외에 추가 상영관을 확보했다. 또한, 단편 경쟁 부문 ‘스텔라상’을 신설, 본선 진출작에 출연한 배우에게도 수상의 기회를 주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서울시 단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지원 사업의 하나로 ‘카프 애니메이션 세션’을 강화한 것도 지난해와의 차이점이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26일 오후 7시 명동 가톨릭회관 1층 대강당에서는 ‘이주민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주제로 이주 관련 특별작 상연전에 이어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등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7일 오후 3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오찬호 작가와 함께하는 ‘오픈 토크’가, 27일 오후 7시 K-게스트하우스 명동 3호점 지하 1층에서는 단편경쟁부문 감독과 배우, 현직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카프의 밤’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가톨릭영화인협회는 영화제 이후 전국 교구 성당, 미디어센터, 소외 지역 공동체, 예술관, 해외 한인 단체 등에서 일부 영화를 상영하는 순회 상영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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