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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로힝야족 학살 책임 묻는 미얀마 무역제재 검토
주요수출품 섬유 포함, “주민 타격 우려 불구 인종청소 무시 못해”
기사입력: 2018/10/04 [20:3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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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초 방글라데시로 피난을 떠난 로힝야족 난민 중 생후 1년 6개월이 된 아이가 진흙탕서 숨진 채 발견됐다. 3년 전 터키 해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던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를 보는 것 같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유럽연합(EU)이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학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수단으로 미얀마에 대해 무역제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EU 관계자를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EU는 미얀마 무역제재 대상에 섬유를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섬유는 미얀마의 주요 수출품이다. 따라서 제재가 현실화하면 해당 분야 일자리에 상당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EU는 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우리의 조치로 (미얀마) 주민이 입을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미얀마 군부에 의한 인종청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유엔 보고서를 무시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EU는 인종청소를 주도한 미얀마군 장성들을 상대로 ‘유럽 내 여행금지,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다.    

한편 유엔인권이사회(UNHRC)는 로힝야족 학살 책임자로 지목된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등을 국제법정에 세우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7일 UNHRC는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학살, 잔혹행위 등에 대한 조사 및 처벌 근거 마련을 위한 패널을 구성하는 결의안을 표결에서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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