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인천 '그루밍 성폭력' 목사, 10일 고소장 제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8/12/07 [18:20]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인천 '그루밍 성폭력' 목사, 10일 고소장 제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8/12/07 [18:20]
피해자 4명, 변호인 5명을 선임해 고소장 작성    

인천새소망교회의 청년부 목사로부터 10대 때 장기간 '그루밍(grooming)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신도들이 해당 목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피해자 측 정혜민 목사 등은 10일 오전 인천지방경찰청에 김모 목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A(22)씨 등 피해자 4명은 변호인 5명을 선임해 고소장을 작성했다. 이들은 김모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 동안 미성년인 중·고등부 등 신도를 상대로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을 했다는 것이다.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그루밍 성폭력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6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이런 피해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인천새소망교회 담임목사의 아들로 청년부를 담당한 김모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중·고등부와 청년부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달 언론 보도 뒤 해당 목사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 쪽 정혜민 목사 등을 면담해 피해 사실과 경위 등을 파악한 상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