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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서 성소수자단체와 종교단체 맞불집회
부산퀴어문화축제 개최 불허에 ‘전국퀴어총궐기대회'
기사입력: 2019/09/20 [19:0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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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퀴어축제에서의 행사와 반대측 모임    


50m
거리 두고 종교단체 주최 '동성애 STOP 레알러브 시민행진'
개최

 

지난 8월 인천퀴어축제에서 행사를 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충돌이 생긴데 이어 2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서 열리는 부산퀴어문화축제에서도 맞불집회가 예고됐다. 지난 8월 인천퀴어축제에서 충돌이일어난 것과 같은 양상이다.

 

부산퀴어문화축제 기획단은 21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부산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도로 점용 불허 처분을 내린 해운대구청을 규탄하는 '2회 전국퀴어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획단 이날 오후 2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집결해 사전집회와 1차 행진, 해운대구청 앞 집회, 2차 행진, 본 집회 등의 순으로 3시간 30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차별금지법제정연대, 무지개행동, 전국 각지의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등 전국의 성소수자 단체들과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고 기획단은 전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인원은 800여 명이다.

 

앞서 기획단은 지난달 20일 해운대구청의 도로 점용 불허 처분으로 구남로에서 2년 연속으로 연 '부산퀴어문화축제'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기획단은 해운대구청의 차별행정에 대항해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또 같은날 오후 1~5시 전국퀴어총궐기대회 행사장 인근 해운대역 방향에서 종교단체들이 주최하는 '동성애 STOP 레알러브 시민행진'을 개최한다.

 

전국퀴어총궐기대회의 맞불 집회 성격인 이 행사의 집회신고 인원은 1500여 명이며, 참가자들은 본 집회에 이어 구남로 주변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두 행사장 사이에 50m 구간의 완충지대를 조성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특히 두 집회 참가자들 간 충돌 예방을 위해 경찰 병력 2100여명(24개 중대)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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