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사찰 큰스님, 종교의식 빌미 여신도 모텔 불러 성추행 의혹
나쁜 기운 몰기 위해 은밀한 부위 만지는 게 종교의식?도심 사찰 큰스님, 종교의식 빌미 여신도 모텔 불러 성추행 의혹
서울 도심 사찰의 큰스님이 종교적인 의식을 빌미로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YTN이 취재보도한 바에 따르면 A씨는 아들의 입시 성공을 빌며 몇 년 전부터 사찰을 찾다가 사찰을 세운 '큰스님'으로부터 모텔로 식사를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갔다가 추행을 당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선 부끄러워서 못한다며 육식의 음식, 생선 음식을 모텔로 사다 달라고 해 갔더니 큰스님이 권한 건 옷을 벗고 기도 의식을 치르는 이른바 '몸 제도'.
나쁜 기운을 몰아내겠다며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것은 물론 대가로 금품까지 받았다는 것. 치료해 준다고 누우라고 하고 옷을 벗으라고 했는데 500여만 원 정도의 돈까지 냈다.
한편 사찰측은 YTN 취재진에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종교적 의식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일 뿐 추행이나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한두 명도 아니고 수천 명이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해온 일인데 이런한 종교의식을 하성추행이라고 느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큰스님 측 주장과 달리,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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