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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슬람 사원 테러 모의 용의자 12명 체포

매일종교 | 기사입력 2020/02/18 [22:1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난사 모방, 용의자에 경찰관도 포함

독일 이슬람 사원 테러 모의 용의자 12명 체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총기난사 모방, 용의자에 경찰관도 포함

매일종교 | 입력 : 2020/02/18 [22:13]

독일에서 이슬람 사원을 대상으로 무차별 테러 공격을 모의한 용의자들이 수사당국에 발각됐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51명이 숨진 이슬람 사원 테러 참사가 반복될 뻔했다는 경고음이 울리면서 독일 정부가 유사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7일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당국은 소도시에 위치한 6개의 이슬람 사원에 대해 공격을 계획한 극우 조직 회원 등 용의자 12명을 지난 14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독일 내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공개하면서 용의자들이 이슬람 신도들의 기도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대대적인 총기 난사 테러를 모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거점을 습격해 다량의 총기와 수류탄, , 도끼 등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중에는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용의자들은 지난해 3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테러를 모방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무슬림이나 난민, 정치인들에 대한 공격을 통해 궁극적으로 내전과 같은 상황을 만들려는 목적이 있었다독일의 사회 질서를 흔들고 궁극적으로 전복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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