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 후 자체시설에 입소, 하루 2번 모니터링
인천 교구청 소속 사제 10명은 귀국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4명도 4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같이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9일까지 한국에 들어온 10명은 선별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귀국 사제들에 대해 격리 기간 하루 2번 발열 및 인후통, 호흡기 증상 등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귀국하는 대로 지체없이 검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격리시설 적합 기준에 대한 교구청 자문에 적극 응하는 한편, 입소대상 건물 방역과 손 세정제, 살균제 및 마스크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해외 입국자 관련 정부 방침에 따르면 유증상자는 격리치료 후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은 귀국 후 3일 이내에 관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다음 자가격리 14일을 채워야 한다.
허인환 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보여준 솔선수범과 이웃사랑은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온 나라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지역내 모든 종교시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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