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예배’ 등 대부분 7대 수칙 준수...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충돌
서울시내 6500여 개 교회 중 2516곳 예배 강행‘자동차 예배’ 등 대부분 7대 수칙 준수...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충돌
서울 시내 6500여 개 교회 중 구로구 연세중앙교회, 강남구 광림교회, 중랑구 금란교회 등 2516곳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교회 대부분은 “서울시의 7대 수칙을 철저히 지켜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7대 수칙은 ▲입장 전 발열 등 증상 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예배 시 신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등이다. 참석자 수도 현저히 적다는 게 교회 측의 입장이다. 충현교회 관계자는 “1부는 400여 명, 2부는 200여 명의 신도가 현장 예배에 참여하는 등 부활절이라고 해서 크게 늘지도 않았고,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서초구 온누리교회와 중앙구 서울씨티교회 등에서는 ‘드라이브 인’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하거나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기도 했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담임목사인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충돌도 있었다. 사랑제일교회는 마스크 착용과 신도 간 2m 이상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지난달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명령을 받았지만 지난달 28일과 지난 5일에도 집회를 강행해 경찰에 고발조치됐다. 집회금지명령 기간도 오는 19일까지 연장됐지만 이날 역시 1200여 명의 신도가 예배에 참석했다. 교회 주변엔 신도들과 경찰 4개 중대 300여 명, 서울시·성북구청 직원 100여 명 등이 몰려들어 혼란을 초래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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