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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정당, 수십만 광화문 집회 불구 국회 입성 도전 실패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16 [21:33]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투표 51만3,159표‧득표율 1.83%

기독정당, 수십만 광화문 집회 불구 국회 입성 도전 실패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투표 51만3,159표‧득표율 1.83%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4/16 [21:33]

 


기독자유통일당
, 비례대표 투표 513,159득표율 1.83% 

 

기독교 정당이 광화문 집회에 수십만이 참여하는 열기에도 불구하고 다섯 번째 국회 입성 도전에 실패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4.15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513,159표 득표율 1.83%로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기독자유당으로 나섰던 20대 총선에서는 626,853(2.63%)로 비례대표 당선권 3%에 근접했으나 이번에는 지난 총선때보다 더 부진했다.

 

지난 200417대 총선에서 한국기독당 이름으로 첫 도전에 나서 정당득표율 1.08% 를 기록한 이후 2008년 기독사랑실천당 2.59%, 2012년 기독자유민주당, 한국기독당이 각각 1.2%, 0.25%에 머물렀다.

 

201620대 총선에서는 기독자유민주당이 현역 국회의원을 영입해 선전했지만 득표율 2.63% 에 그쳐 원내 진출이 가능한 3% 벽을 넘지 못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10곳에 후보를 내고,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과 김승규 전 국정원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을 비례 대표 상위 순번에 배치하면서 5% 정당득표율을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했던 광화문 집회에 수십만이 참여하는 등 어느때보다 기독자유통일당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것이라는 판단이었지만 결과는 지난 선거때보다 더 낮은 득표율에 머물렀다.

 

15일 투표 마감후 실시된 각 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2.1% 지지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자 개표가 끝날때가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었다. 전광훈 목사가 구속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독자유통일당 총선을 이끈 김문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나름대로 했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반영이 안 된 것 같아서 조금 더 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마음 고생은 별로 한건 없고 우리가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우리의 부족했던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서 새롭게 태어나는 기독자유통일당이 되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한국교회를 지키는 우파 정당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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