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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방역 수칙 지키며 18일 주일부터 모든 예배 회복하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0/07 [22:14]
성명서 내용 정부에 전달 "신앙 영역 침해 말고 교회 자율에 맡겨라"

한국교회연합 “방역 수칙 지키며 18일 주일부터 모든 예배 회복하자"

성명서 내용 정부에 전달 "신앙 영역 침해 말고 교회 자율에 맡겨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10/07 [22:14]

성명서 내용 정부에 전달 "신앙 영역 침해 말고 교회 자율에 맡겨라

 

정부가 교회 규모에 따라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것에 대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과학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불합리한 조치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자율적으로 예배드려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교연은 6일 서울 종로구 회의실에서 제9-6차 임원회(사진)에 이어 7일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성명을 내고 교회의 생명인 예배의 거룩성이 이토록 추락한 전례가 없다. 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정부를 탓하기 전에 교회 공동체 스스로가 예배를 소홀히 여기고 무가치하게 만든 죄를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께 엎드려야 한다한국교회가 보다 철저하게 코로나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18일 주일을 기점으로 모든 교회들이 예배를 온전히 회복할 뿐 아니라 모든 기능을 회복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성명은 또한 "교회의 주일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함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라면서도 "모든 교회들이 납득하고 수용하려면 분명한 과학적인 근거와 통계, 원칙이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코로나19가 조속히 소멸되도록 매일 매시간 기도하고 있고, 방역의 모든 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방역당국에 협력해 오고 있다""방역에 정치성이 개입되지 않았다면 즉각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모든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교회와 신앙을 존중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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