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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文대통령 대북 의혹 또 제기…"정보 공개하라"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02/16 [20:46]
청와대 분수대 앞서 ‘문재인 체포 국민특검단’ 기자회견

전광훈, 文대통령 대북 의혹 또 제기…"정보 공개하라"

청와대 분수대 앞서 ‘문재인 체포 국민특검단’ 기자회견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02/16 [20:46]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체포 국민특검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분수대 앞서
문재인 체포 국민특검단기자회견

윤이상, 신영복, 김원봉과 제주 4·3사건 등 발언 거론... 김경재, 박찬종도 참여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관련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에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전 목사 등은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체포 국민특검단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오래전에 북한에 포섭됐다"면서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 법원에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윤이상, 신영복, 김원봉과 제주 4·3사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의 만남, USB 문제 등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면서 "그의 행동, , 정책을 보니 북한에 포섭됐다는 의심을 지울 길이 없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질의에 상세히 답변하지 않으면 국민재판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고() 신영복 교수를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이듬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라고 각각 언급한 것을 놓고 "간첩이나 할 언행"이라는 발언도 반복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이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북한의 해외 자금동결 문제를 해결하고 6자회담에 복귀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냈다는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지난해 유튜브 발언 등을 소개하며 경위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날 회견에는 전 목사 외에도 지난해 광복절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 석방된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박찬종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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