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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IS 영향력 확대 ‘경고’…이탈리아 반(反)IS 연대회의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22:49]
아프간·아프리카서 연계 무장세력 ‘활개’...“대규모 공격 열망”

미국·독일, IS 영향력 확대 ‘경고’…이탈리아 반(反)IS 연대회의

아프간·아프리카서 연계 무장세력 ‘활개’...“대규모 공격 열망”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6/29 [22:49]

아프간·아프리카서 연계 무장세력 활개’...“대규모 공격 열망

 

미국과 독일이 한목소리로 이슬람국가’(IS)I의 영향력 확대를 경고하고 나섰다.

 

20193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IS 격퇴했다고 선언했고 그해 10월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도 사망했다. 그러나 IS는 여전히 근거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테러를 자행하고 있으며 아프간·아프리카서 연계 무장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 

▲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 반(反)IS 연대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오른쪽)과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왼쪽) 모습. EPA연합뉴스    

  

28(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 반()IS 연대회의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후퇴했지만 패배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 회의엔 83개국 외무장관들이 모여 시리아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에서의 테러와의 전쟁 전략을 논의했다.

 

마스 장관은 최근 아프가니스탄과 아프리카에서 IS와 연계된 무장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 25일 아프리카 말리 북부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로 유엔 평화유지군 15명이 다친 게 대표적이다.

 

그는 우리는 이 지역이 국제적 테러의 중심지가 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지역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IS 테러분자들은 여전히 대규모 공격을 열망하고 있다미국은 아프리카 극단주의자들 위협에 대처하려는 로마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IS 관련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쿠르드족 주도의 시리아민주군(SDF)이 운영하는 수용소엔 IS 대원 약 1만명이 구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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