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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63만장 발행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08/19 [13:38]
고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 담겨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우표 63만장 발행

고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 담겨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08/19 [13:38]

 


고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 담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9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를 선보였다. 오는 20일부터 발매되는 63만장의 우표는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한국천주교회 200주년'을 기념해 고 문학진 화백이 그린 '성 김대건 신부 성인화'가 담겼다. 또 우표 용지에는 최영철 바오로 작가의 '한국 순교 성인 상'이 그려져 있다.

 

조선인 최초로 천주교 사제 서품을 받은 김대건 신부는 1821821일 솔뫼(현재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사리)에서 태어났다. 15세에 마카오 유학을 떠난 김대건 신부는 1844년에 소팔가자에서 최양업과 함께 부제품을 받고, 184581일 상해 연안 김가항 성당에서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제주도에 왔다가 다시 충남 강경 부근 황산포 나바위에서 활동했으며, 18466월 메스트르 신부 일행을 입국시키려다 발각 후 체포돼 그해 916일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신분사회에서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믿음으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다시 한번 기억하고 추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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