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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 개봉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8/21 [08:13]
최종태 감독,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극장용으로 제작

김대건 신부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 개봉

최종태 감독,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극장용으로 제작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8/21 [08:13]

 


최종태 감독
,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극장용으로 제작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탄생 2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사제로부터 온 편지가 탄생 200주년 희년을 2일 앞둔 19일 개봉됐다.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극장용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다. 희년은 교회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100주년·50주년 단위로 기념하는 가톨릭교회의 전통이다. 조선의 천주교에 대한 박해 속에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자 했던 김대건 신부는 1846(현종 12) 스물다섯이라는 짧은 생을 마치고 한국인 사제 최초의 순교자가 됐다.

 

최종태 감독의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성 김대건 신부와 외국인 선교사들이 남긴 편지 등의 사료와 인터뷰를 통해 김 신부의 삶과 신앙을 심도 있게 고증한다.

 

상영시간 100분인 다큐멘터리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나라 가톨릭의 역사 등을 담았다. 김수환 추기경의 이야기를 다룬 저 산 너머의 메가폰을 잡았던 최종태 감독은 작품마다 작품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김병정 촬영감독과 최용환 조명감독 등 저 산 너머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인상적인 화면에 담았던 주요 스태프들이 다시 참여해 호흡을 맞췄다.

 

25년이라는 생을 마치고 한국인 사제로서 최초의 순교자가 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첫 번째 성직자라는 칭호의 수선탁덕(首先鐸德)’이라 불린다. 성직자로서의 활동은 1년여 남짓이지만 성직자의 자질과 사목능력을 입증해 조선교구의 부교구장이 됐고,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교우들에게 서로 인내하면서 주님을 믿고 잘 살다가 영원한 세상에서 함께 만나자라는 편지를 남겼다. 그는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천주교회는 지난해 1129일부터 올해 1127일까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지내며, 821일 김 신부의 탄생일을 맞아 9일 기도를 바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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