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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고독처' 신설 공약…'천만 1인 가구' 시대 대응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1/11 [16:03]
“고독은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

김동연, '고독처' 신설 공약…'천만 1인 가구' 시대 대응

“고독은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1/11 [16:03]

 


고독은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고독처 신설'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1일 가칭 '고독처'를 신설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고독사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은 가족해체와 사회적 단절 문제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32%, 무연고 사망자는 지난해 2880명에 달한다. 무연고 사망자 숫자는 5년 만에 50% 이상 증가했다. 급속한 노령화에 따라 앞으로 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 자명하다"고 진단했다.

 

김 후보는 "고독처 조직을 만들어 '천만 1인 가구' 시대에 대응하고, 특히 급속히 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대처를 선제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고독처 신설에 대해 "고독은 외로움이라는 주관적인 영역이지만, 타자와의 관계성이 단절된 '사회적 고립' 측면에서의 고독은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대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부 차원의 대처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선 사회적 고독을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범부처 차원에서의 종합적 대응을 위해 전담부서를 만들겠다는 것을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독부장관(Minister of Loneliness)'을 둔 영국과 일본의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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