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원영진 칼럼●천자천손(天子天孫) 스스로 향내 내야

원영진 | 기사입력 2022/07/15 [17:02]
선함을 쌓아 만덕 문에 이르면 만덕의 향이 피어난다

원영진 칼럼●천자천손(天子天孫) 스스로 향내 내야

선함을 쌓아 만덕 문에 이르면 만덕의 향이 피어난다

원영진 | 입력 : 2022/07/15 [17:02]

너희는 비록 두텁게 싸도 향은 반드시 새는 것이며 너희는 삼가 본 성품을 지키어라.

-팔조대고 제 8 조ㅡ

 

아름다운 꽃은 향을 내듯이 참 사람은 자기 향내를 내야한다. 사람은 본인이 가지는 인격에 향내가 있다. 도인(道人)은 도인이 가지는 도인의 준엄한 향이 있다. 우리 천손은 한얼 사람으로 품위 있는 자기 향내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특한 마음을 품지 말고 악함을 숨기지 말고 앙화로운 마음을 감추지 말라 라고 하셨다. 마음에 사특함을 품고 있으면 사특함이 보인다. 독을 품고 있는 독사는 먹이를 구하려는 독기가 보인다. 인간도 사특함을 품고 있으면 아무리 겉으로 선한 포장으로 위장을 해도 그 사특함만은 스스로 어느 순간엔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사특함을 버리고 착함으로 자기를 채워야한다.

 

착함의 눈빛에 향내가 흐르고 선행의 행위는 덕향이 빛난다. 천자의 영혼 속에 홍익의 향내가 깃들어야 한다. 고상한 사람들 속에 보석 같은 덕향이 빛나야 한다. 군자의 나라 예의지국으로 빛나던 위대했던 영광의 시대가 원시 반본하여 우리 시대에 빛나야 한다. 세계 속에 도덕성, 치안 제 1위국으로 아름답게 빛나야 한다.

 

카페에서 귀한 물건을 두고 자리를 비워도 어느 집 앞에 택배 상자가 보여도 안전한 나라 믿음과 선함으로 정()으로 빛나고 있다.

 

함께하는 홍익(弘益)의 높은 심성과 우리 공동체 문화가 세계 속에 그 향내가 전해지고 있다. 행여나 지난날 무지했던 아득함과 가달에서 벗어나야 한다.

 

악함을 숨기지 말아야 한다. 자기 속에 악이 숨어 있으면 그 악행이 드러난다. 건달들은 얼굴은 번드레하고 옷은 명품으로 포장을 해도 무지한 말투에서 사특한 눈길에서 거친 행동에서 악행이 묻어난다. 그 악함이 그 속에 숨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모습이 어떤 형태로든 드러나고 만다, 그러므로 악함을 버려야 한다. 악의 씨가 번지지 않도록 악의 씨를 품고 있으면 한여름 날에 잡초가 솟아나듯 악의 씨앗은 계속 그 악행을 쏟아내는 것이다.

 

부모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그 자녀를 보아 알 수 있다. 부모가 선함으로 공적을 쌓은 가정은 반드시 그 자녀가 성공하여 선행의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부모가 악행으로 불의를 행한 가정은 반드시 그 자녀들이 악화의 보응을 받음은 하늘의 천리(天理)이다.

 

부모가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자식들이 선행과 악행의 결과로 행복과 불행의 결과를 안긴다. 자식들이 가달에 빠짐은 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뉘우쳐야한다. 자식의 탓이 아니고 알고 보면 내 악의 탓임을 부인 할 수 없다. 내 행위의 결과가 자식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선함을 쌓아 만덕 문에 이르면 만덕의 향이 피어나고 악행으로 악을 쌓으면 만악 문에 이르러 만 악의 악취가 풍긴다.

 

한얼을 공경하여 정성을 다하면 정성 속에 악귀와 악취가 사라지고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면 섬김 속에 겸향이 피고 사랑함 속에 악취와 어둠이 사라져 밝음으로 빛나 그 향이 그윽해진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무궁한 복록을 내리신다고 말씀하셨다. 계만선으로 선행을 쌓아나가자 내면에 만덕향이 피어나게 하자.

 

천자천손의 깊은 향이 우러나도록 정성을 다하자. 스스로 자기 향에 취하는 그리고 그 향이 가정과 이웃에 번져가도록 선행의 씨앗을 키워나가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