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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가톨릭, 고우림은 개신교...“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7/25 [21:18]
'고우림父' 고경수목사 “신앙이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김연아는 가톨릭, 고우림은 개신교...“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고우림父' 고경수목사 “신앙이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2/07/25 [21:18]

'고우림' 고경수목사 신앙이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 

 

피켜 여왕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성악가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두 사람이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김연아(32)의 배우자인 고우림(27)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다.

 

두 사람의 화려한 경력과 교제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들의 종교에도 관심이 쏠린다.

▲ 천주교 신자로서 활동한 스텔라 김연아    

 

김연아는 잘 알려진 가톨릭 신자이며 고우림은 개신교인이다. 고우림의 아버지는 대구평화교회 고경수 목사이다.

 

국민일보는 25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고 목사가 예비 며느리(김연아)와 아들(고우림)이 모두 착하다앞으로도 두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각자 자기 달란트를 잘 쓰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고 목사는 두 사람의 종교와 관련해 둘 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점에서 같다. 두 사람의 신앙이 매우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하나님 안에서) 잘 성장해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2018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아이스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둘의 인연은 4년 전 아이스쇼에서 시작됐다.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고우림의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 교제 후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이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해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라며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 팬들과 관련 미디어 측에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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