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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고 박용규 목사-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와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0/04/30 [11:25]

간증/고 박용규 목사-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와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0/04/30 [11:25]
 

천국과 지옥을 보고 와서

 

1938년 6월 3일 황해도 옹진군에서 출생한 박용규 목사는 총회신학교와 대학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성남 제일교회를 창립하여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5천명의 교회로 성장시켰다. 저술가로서도 활동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등 57권의 저서를 남기고 2006년 4월7일 소천 하였다. 본고는 2004년 7월 16일 전주성령교회에서 행한 간증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주>


나의 아버지는 황해도 해주 부자로서 1·4후퇴 때 전 재산을 팔아 월남하였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아버지는 강도에게 돈과 생명을 빼앗겼다. 그때부터 어머니와 나는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인생의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그 후 목사가 되어 성남제일교회를 세웠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를 출판하여 그 수입으로 성남에 중고등학교 셋을 설립하였으며, 교회도 5000명 교세로 부흥시켰다. 그때 박정희 대통령은 나를 문교부장관으로 추천하고, 신민당 김영삼 총재는 성남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라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교만할 대로 교만해진 나에게 저주의 채찍을 내리치셨다. 1987년 12월19일 고혈압으로 쓰러진 후부터 구운 오징어같이 뒤틀리는 저주받은 몸이 되었다. 영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살 가망이 없다는 판정을 받고 10일 만에 퇴원하였으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1987년 12월30일 심장의 고동소리가 멈추자 딸들은 임종찬송을 부르고, 아들은 졸도하였을 때 두 천사가 내게 찾아왔다.

두 천사를 따라 은하수 저편으로 가다

두 천사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 나를 압도했다. 오른편에 있던 천사가 “나는 예수님 곁에서 심부름하는 천사다”라고 말했다. 나를 찾아온 목적을 물어보니까 “너를 예수님 앞에 데리고 가서 천국과 지옥을 보여준 후에 네가 본 것을 세상에 알려 지옥 가는 숫자를 줄이고, 천국 가는 사람을 더 많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계획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병든 몸으로는 갈 수 없으니 고쳐서 데리고 가세요”라고 했으나 들은 체도 않고 내 옷을 벗기더니 천국에서 가져온 흰 옷을 입혔다. 그리고 나의 양쪽 팔을 잡는 순간 번개같이 하늘로 올라갔다. 한 2분 정도 올라가니까 지구가 축구공같이 작게 보였다. 그때 이미 우리는 북극에 도달했다.
그곳에서부터 천국까지 황금길이 곧게 깔려 있었다. 두 천사는 나를 그 길 위에 내려놓았다. 앞을 보니까 수많은 흰 옷 입은 무리가 가고 있기에 “저들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들은 땅에서 하나님 잘 섬기고, 예수님 잘 믿고, 성령님 잘 모시고 충성하다가 죽은 성도들로서 육체를 벗고 천국으로 가는 영혼들이다”라고 했다.
나는 “천국이 얼마나 멀리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은하수 건너편에 있는데 여기서 하룻길 걸린다”고 했다. 수많은 별들 중에 천국별의 빛은 거룩하고 신비했다. 천사는 “찬송을 불러야 천국 문이 열린다”면서 찬송을 가르쳐 주기에 3절까지 부를 때 금세 천국 남쪽 문을 통과하였다. 천국에 들어가자마자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야, 먼 길 오느라고 수고했다”라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다.
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자마자 꿇어 엎드려 “주님, 꿈에도 그리운 예수님. 이 죄인이 왔습니다. 죄 값으로 저주받아 병든 몸이 되어 왔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라고 통곡하니까 옆에 서 있던 천사가 “울음 그쳐라”고 하여 울음을 그쳤다. 나는 천사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했더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야, 너는 여기서 하나님과 나 예수의 보좌를 보려 하지 말아라. 네가 다시 땅에 내려가서 일 많이 하고 구원받아 올라오면 그때는 나를 볼 수 있다”고 하신 후에 다섯 가지의 질문을 하셨다.
-너는 땅에서 성경을 얼마나 읽었느냐?
-너는 헌금을 얼마나 했느냐?
-너는 땅에서 전도를 얼마나 했느냐?
-너는 십일조를 어떻게 했느냐?
-너는 기도 생활을 얼마나 하였느냐?
하고 물으신 후에 “너는 네 가지는 잘했으나 큰 교회 되고 유명한 목사 되었을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게을리 하였구나” 하며 책망하셨다. 나는 내가 세례를 준 성도가 몇 명인지 알지 못했으나 예수님께서 “너는 1,026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이제부터 두 천사의 안내를 받아 천국과 지옥을 구경한 후에 땅에 내려가서 네가 본 대로 전해라. 그리고 구원받아 천국에 올 때까지 양로원을 만들어 목회자 50명을 잘 보살피면 현재보다 20배의 상을 주겠다”고 하셨다.

지옥과 천국에서 만난 영혼들

지옥의 색깔은 붉은 색과 검은 색뿐이었다. 천사는 “지옥 가는 수와 천국 가는 수는 1천대 1이다”라고 했다. 천사가 말하기를 “지옥은 두 종류의 사람들이 오는데, 첫째는 불신자들과 우상숭배자들이요, 둘째는 교회를 다니기는 하였으나 형식적으로 다니면서 탐욕을 좇아 산 자들이 지옥에 간다”고 했다.
천사가 “지옥의 유황 불 못 마을은 수천수만 개나 된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다. 이곳에 온 영혼들은 땅에서 성경 말씀을 믿지 않고, 교회와 교인들을 업신여기며 조롱하고 핍박하던 자들이며, 또 세상의 부귀와 권세를 위해 신앙을 저버리고 주일을 범하는 등 교회 안에서 분열과 분쟁을 조작하고 교회를 자기 세력을 행사하는 장소로 삼아 싸움을 일삼았던 자들이 온다”고 했다.
천사는 내가 살 집을 보여주었다. 이제 터를 닦고 건축을 시작하는 세 채의 집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짓다가 중단된 작은 3층집이 내 집이었다. 너무 실망이 컸다. 3층 방의 벽에 상장 2개가 붙어 있었다. 하나는 18세 때 고아원에서 성탄절을 지키러 교회로 가다가 추위에 떨고 있는 거지 할아버지에게 잠바를 벗어준 것이었고, 또 하나는 헌금할 돈으로 다 식은 붕어빵 두 개를 사서 드린 것이 상으로 기념되어 있었다.
나는 400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었고, 아파트를 교회 옆에 지어 50세대에게 나누어주었으며, 가난한 신학생 39명의 학비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목사가 된 후에는 집을 팔아 교회당을 지어 5,000명 교인으로 부흥을 시켰으나 그런 것은 상으로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천사는 “너는 땅에서 국민훈장 받았고, 문교부장관상 받았으며, 신학생들에게는 명절 때마다 감사를 받은 연고로 천국에서 받을 상이 없다”고 했다.

천국에는 세상 도시와 같은 주택이 있는가 하면 빌딩들로 이루어진 도시도 있었다. 어느 곳을 갔더니 높은 빌딩 네 채가 있었다. 천사는 가장 높은 집은 미국의 전도 왕 무디 선생의 집이고, 두 번째 높은 집은 감리교의 창설자 영국 출신 웨슬리 집이며, 세 번째는 이태리 성자 프랜시스의 집이고, 네 번째는 한국의 전도왕 최권능 목사의 집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국교회 신자 중에서 가장 큰 집에서 사는 사람은 황해도 제령 동부교회를 건축한 정찬유 장로였다. 주기철 목사님 집에는 “주를 위해 죽은 자는 이와 같이 하늘의 상급이 크다”고 쓰여 있었고, 손양원 목사님 집은 순교상과 나병환자를 사랑한 상급이 커서 그 영광은 주기철 목사님보다 컸다. 그 외에도 수많은 목사님들, 장로님들, 권사님들을 만났다.

천국 집이 되는 재료들

여행이 끝날 즈음에 “재료가 올라온다”는 천사의 큰 음성이 들렸다. 오른편 천사에게 그 연유를 물었더니 “전라북도 무주에 사는 시골교회 권사의 봉사가 매일 두 가지 재료로 천국에 올라온다. 가난한 권사는 물질은 없지만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서 87명의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청소 한다”고 했다.
천사가 또 “특수재료가 올라온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그 가난한 권사의 딸이 가난한 집에 시집가서 살다가 친정어머님께 용돈을 조금 드리고 갔는데, 그 권사는 그 돈으로 계란 5개와 양말 2켤레를 사서 목사님께 드리자 목사님은 받을 수 없다고 사양하는데, 벌써 그 선행이 천국 집을 지을 재료가 되어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예수님께서 “냉수 한 그릇도 상을 잃지 않는다” 하신 말씀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형제자매들이여, 나는 목사로서 책을 만들어 팔아 그 돈으로 학교 셋을 지어 성공한 사람이 되었지만, 교만이 하늘을 찌르다가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불구가 된 후에 학교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고 다른 재산은 다 나눠주었습니다. 그 후부터 조그마한 집에 살면서 여러분은 나같이 되지 말라고 이 우둔한 입으로 천국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는 신비를 무시한 목사였으나 이제는 신비한 천국과 무서운 지옥을 본 이상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신자로 살다가 지옥 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교회 다니다가 지옥 간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입니까? 예수님을 믿으려면 생명 내놓고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목회자가 되려면 전 소유를 드리고 따르세요. 나는 무서운 지옥에서 수많은 목사, 장로를 만났기에 가는 곳마다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으로 외치다가 탈장이 되어 창자를 25센티미터나 잘라냈습니다.
죽기 전에 예수님을 잘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옥문은 넓어서 누구나 들어가기 쉽지만 천국 문은 너무 좁아서 들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이 글을 읽었으면 가까운 교회에 나가십시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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