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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이슬람교 개종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16 [15:01]
성적 타락녀(墮落女)에서 종교적 성녀(聖女)로

말레이시아 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이슬람교 개종

성적 타락녀(墮落女)에서 종교적 성녀(聖女)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16 [15:01]
▲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펠리샤 옙(Felixia Yeap)이 이슬람교로 개종해 해외 토픽을 제공하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남성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이 이슬람교로 개종, 종교 및 연예가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8세인 펠리샤 옙(Felixia Yeap)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세계적 성인 남성 월간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하면서 뭇 남성들의 육감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주인공.

성인 잡지 모델로 활동하기 전부터 이슬람 종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SNS를 통해 이슬람교 여성들이 머리와 목 부위를 가리기 위해 쓰는 히잡을 착용한 사진을 올려 놓고 “오늘은 이슬람 교도가 된 역사적인 날”이라고 근황을 밝혀 해외 가십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슬람 교도 히잡 복장을 착용한 펠리샤 옙. 페이스북을 통해 이슬람교도로 개종한 근황을 공개했다     © 매일종교신문

펠리샤 옙은 중국령 도박 도시 마카오에서 성업중인 남성 전용 위락시설 ‘플레이보이 클럽’에서 남성 손님들에게 술 시중을 하던 ‘바니걸’로 존재감을 알린 뒤 말레이시아 출신 1호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부여 받은 히로인이다.
 
모델 활동 외에 비키니 패션 등 노출 화보를 촬영했던 펠리샤는 귀염성 있는 외모로 인해 많은 고정 남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었다.
 
펠리샤 옙이 28번째 생일을 맞아 8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 북을 통해 “앞으로 흔들림 없이 이슬람교인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기도해 주길 바란다”면서 개종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펠리샤 옙은 그동안 불교, 개신교 등 여러 종교를 섭렵하면서 체계적인 교리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이슬람교가 자신이 추구하는 종교적 관심을 충족 시켜 주었다는 의견을 밝혀 고국 말레이시아 이슬람 신도수 확장에 일조할 것이라는 여론도 제기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남성 팬들은 “이슬람 교도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격려 메시지에서부터 “앞으로 그녀의 노출 화보는 못보는 것인가?”라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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