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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의 인권 보장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 발족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4/12/17 [11:53]
UN이 제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에 맞춰 신앙적 인권연대 선포

이주민의 인권 보장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 발족

UN이 제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에 맞춰 신앙적 인권연대 선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4/12/17 [11:53]

'세계 이주민의 날'을 앞두고 4대 종단이 이주민의 인권 보장을 위한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를 발족했다.
 
18일 UN이 제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에 하루 앞선 17일 4대 종단 이주·인권협의회는 한국기독교회관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예배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보편적 인류애와 4대 종단의 신앙적 고백에 따라 이주민들의 인권을 위해 연대해 나갈 것'을 선포한다.
 
종단 대표로는 불교 회일 스님(마하 이주민 지원 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개신교 김은경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주민소위원회 위원장), 천주교 이상민 신부(천주교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전국협의회 총무), 원불교 류문수 변호사(원불교 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이주민의 날'은 1990년 12월18일 유엔(UN) 총회는 '이주민권리협약'을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UN은 이 협약을 통해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해 각국이 노력해야 함을 밝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직 UN '이주민권리협약'에 비준하지 않은 상태다. '고용허가제' 하에서 이주민들이 인권유린과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종교계는 종단별로 이주민 센터나 인권협의회를 운영하며 이주민의 권리 신장에 힘써왔다.
 
지난 8월17일에는 '이주민 차별·착취 제도인 고용허가제 폐지를 요구하는 4대 종단 이주·인권위원회 대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계의 이주 인권 보호단체들이 이례적으로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2월9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과 함께 '이주노동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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