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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분쟁 주원인, “재정불투명과 목사의 독단적 운영”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5/01/09 [04:46]
교회개혁실천연대 상담분석, 세습과 성폭력이 뒤이어

교회분쟁 주원인, “재정불투명과 목사의 독단적 운영”

교회개혁실천연대 상담분석, 세습과 성폭력이 뒤이어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5/01/09 [04:46]

교회 분쟁의 대부분은 교회 재정 불투명과 목사의 독단적 운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대면 상담과 전화 상담을 통해 지난해 170건의 교회 분쟁 상담을 한 결과 재정 전횡으로 인한 분쟁이 45건으로 26.7%를 차지했으며, 담임목사의 독단적 운영이 37건으로 21.7%를 차지했다.
 
교회 세습 문제로 인한 분쟁은 15건으로 8.8%로 나타났으며, 목회자에 의한 성폭력 상담 건수도 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혁연대 측은 교회 재정이 불투명하거나 재정 배임이나 횡령 등의 혐의가 있는 경우 교회 분쟁이 일어나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재정을 집행하는 과정이나 결의하는 과정이 폐쇄적이기 때문에 교인들 사이에서 생기는 불신들이 있고, 또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비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의혹을 제기하는 교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교회 분쟁 상담을 받으러 오는 내담자의 직분은 집사가 19명으로 37.3%, 장로가 13명으로 25.5%를 차지했니다. 목회자의 상담 건수가 15.7%로 뒤를 이었다.
 
개혁연대는 집사와 장로의 상담 건수가 특별히 많은 이유로 교회 운영에 관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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