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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종교단체 ‘메노나이트’ 19년간 북한에 고기통조림 지원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5/01/22 [07:00]
고기섭취 어려운 13개국 중 가장 많은 양 지원

美 종교단체 ‘메노나이트’ 19년간 북한에 고기통조림 지원

고기섭취 어려운 13개국 중 가장 많은 양 지원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5/01/22 [07:00]

美 종교단체 ‘메노나이트’ 19년간 북한에 고기통조림 지원
고기섭취 어려운 13개국 중 가장 많은 양 지원
 
미국 종교단체가 북에 19년간 육류를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 종교 단체는 지난해에는 지원 대상국 가운데 북한에 가장 많은 고기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기독교단체인 메노나이트(Mennonite)가 지난 19년간 고기섭취가 어려운 북한에 고기통조림을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노나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회계년도인 2013년 4월 1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모두 11만9640개의 고기통조림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원대상국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메노나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부터 전 세계에서 고기섭취가 어려운 나라에 고기 통조림을 보내고 있으며, 현재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고기 통조림 제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북한의 경우 메노나이트는 1995년부터 고기 통조림을 보내고 있으며, 올해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고기 통조림을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모금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들이 지원하는 고기는 칠면조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지난 회계년도에 보낸 양은 95t이며 지원사업을 위해 후원금 36만달러가 들었다.
 
메노나이트가 고기 통조림을 지원하고 있는 나라는 레바논과 필리핀 등 모두 열 세 곳으로, 같은 기간에 이들 나라에 모두 47만6664개의 고기 통조림을 지원했으며 북한이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았다. 이 단체가 보내는 고기는 북한 전역에 있는 어린이와 결핵 및 간염 환자들을 중심으로 분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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