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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의 흥망은 인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있다”

심재길 객원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5/02/06 [13:43]
역사 그분이야기-다니엘 이야기②

“열국의 흥망은 인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에 있다”

역사 그분이야기-다니엘 이야기②

심재길 객원논설위원 | 입력 : 2015/02/06 [13:43]

중심 주제가 반복되는 예언
 
다니엘서 열두 장에 걸쳐서 나오는 연속적인 예언들은 앞선 장들의 중심 주제를 반복하고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다니엘서 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네 개의 강대한 나라를 묘사하시기 위해 네 종류의 금속을 상징으로 사용하셨다. 다니엘서 7장에서는 동일한 네 나라가 네 짐승으로 상징화 된다. 다니엘서 2장에서 네 번째 금속인 철은 발가락 10개를 가지고 있는데 다니엘서 7장의 네 번째 짐승은 뿔 열 개를 가지고 있었다. 다니엘서 7장의 각 짐승들이 맹렬한 폭풍이 몰아치는 밤중에 바다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묘사하신다. 성경의 예언에서 바다 혹은 물은 사람들을 표상 한다(계 17:15). 그리고 바람은 파괴, 참사, 재앙 등을 표상 한다(렘 49:36, 37).
 
▲ 사자굴에 들어간 다니엘     ©

다니엘서의 예언은 전쟁과 충돌 가운데 나라들이 일어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 같은 첫째 짐승(단 7:4)은 바벨론을 묘사한 것이다. 고고학자들이 벽화와 바벨론의 폐허에서 발굴된 동전에서 바벨론을 상징한 독수리 날개를 가진 사자를 발견했다. 메대와 바사는 입에 피 묻은 갈빗대 3개를 물고선 무자비한 곰(단 7:5)으로 적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메대와 바사는 중동지역을 통치하기 위해서 세 나라를 즉 바벨론, 리디아, 이집트를 정복했다. 예언에서 묘사된 것처럼 그들은 세 갈빗대를 삼켰던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의 신속한 세계정복은 날개 달린 표범(단 7:6)이라는 상징으로 생생하게 나타난다.
 
하나님께서는 이 표범을 네 개의 머리를 가진 것으로 그려내신다. 왜 그런가?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네 명의 장군이 제국을 떠맡았다. 보좌를 차지하려고 전쟁을 하는 대신 카산더, 리시마커스, 프톨레미, 셀레우커스가 그리스제국의 영토를 나누어 통치한 것이다. 네 번째 짐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놀라우며 특히 강하고 또 큰 철 이를 가진 짐승으로 그려진다(단 7:7). 다니엘서 2장의 신상은 열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었다. 다니엘서 7장의 무시무시한 짐승은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다(단 7:7). 열 개의 발가락과 마찬가지로 열 뿔도 로마 국의 분열을 상징한다. 예언의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 완전히 새로운 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작은 뿔의 권세
 
다니엘서 7장 7절에서 우리는 정치적 세력들이 이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로서 하나님의 지위를 찬탈하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다니엘서 7장 7절을 보면 ‘작은 뿔 권세’ 즉 처음에는 미미한 세력이었다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급성장하는 권세가 조용히 로마로부터 자라나오는 것을 보게 된다. 예언에 의하면 이 권세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을 가졌다고 했다. 성경에서 눈은 지혜 혹은 이해력을 상징한다(엡 1:18). 이 권세의 권위는 신성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진리를 땅에 던질”(단 8:12) 자이다. 이 작은 뿔의 권세는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때와 법을 변개할 것이며(단 7:25)” 또한 같은 장에서 말하고 있는 다른 정치적 권세임을 보여준다(단 7:24, 25). 이 권세가 거짓된 정치종교 구호를 가지고 로마에서 나와서 하나님의 법을 변개함으로 하나님의 귄위를 찬탈하고자 한다.
 
이 작은 뿔의 도전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바로 그 분의 마지막 심판이다(단 7:21, 22). 작은 뿔은 종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심판 때에 그 모든 거짓 허물이 벗겨지고 모든 거짓이 드러난다. 그때에 그것은 자신의 위선을 나타낸다. 이 놀라운 예언의 마지막 절에 보이는 승리의 어조를 주목해 보면 심판이 시작된 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은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단 7:26, 27).
 
돌 나라 : 산돌은 예수님을 표상
 
(단 2: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트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나이다.
 
(벧전 2:4) “사람에게는 버린바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께 나와…”
 
세상의 역사는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종말을 맞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그 돌이 자신임을 천명하시면서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고 말씀하셨다(눅 20:18).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저희를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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