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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4년만에 남북불교대표자회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3/25 [17:26]
자승 스님, 26일 조불련 위원장 만나 공동법회 등 논의

조계종, 4년만에 남북불교대표자회담

자승 스님, 26일 조불련 위원장 만나 공동법회 등 논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3/25 [17:26]
대한불교조계종은 2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북한의 조선불교도련맹과 남북불교대표자회담을 한다. 회담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불련 강수린 위원장이 나선다. 2011년 9월 자승 스님과 당시 조불련 위원장이었던 심상진 위원장과의 대표자 회담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5월 초 평양이나 금강산에서 남북합동 점등법회, 5월15~18일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기원대회, 8월 개성이나 금강산에서 남북불교도합동법회 개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불교문화재 교류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서산대사비와 정양사 부도탑 등 내금강 불교문화재 보존 보수사업과 북측 석조문화재 탁본 시범사업 및 전시와 서산대사 유품 남북공동 전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고려시대 사지발굴조사와 관음사 중창불사 등 개성지역 불교문화재 교류사업도 진행한다. 4월24일 해남 대흥사와 9월 묘향산 보현사에서 서산대사 국가 제향을 여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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