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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은 산업, 예술, 심리, 건강 등 전 분야에 영향”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4/22 [08:29]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활동 개시, “21세기 중요한 포교대안”

“명상은 산업, 예술, 심리, 건강 등 전 분야에 영향”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활동 개시, “21세기 중요한 포교대안”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4/22 [08:29]
불교명상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불교계를 대표하는 명상지도자들이 모여 만든 한국명상지도자협회(회장 용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2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명상지도자 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법회’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 한국명상지도자협회장 용타 스님(행복마을 이사장), 금강선원 주지 혜거 스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인경 스님, 자비명상 대표 마가 스님 등 20명의 불교명상 지도자 및 포교원 인증 명상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대표하는 명상지도자를 비롯한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총회에서 지원 스님은 격려사에서 “명상포교는 21세기 중요한 포교대안이라 생각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 애플 등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SK나 삼성 등 유수 기업들도 명상을 직원연수의 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다”며 “이제 명상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사회에서 산업, 예술, 심리, 건강, 환경 등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영향권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오는 7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 학교에서 발달 수준에 따라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국가적 차원에서 전개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명상의 저변 확대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명상포교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명상과 인성 프로그램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 새로운 지평,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할 때,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큰 획을 그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회장 용타 스님도 “협회차원의 모임 자체가 중요하다”며 “밝고 설레는 마음으로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지난 해 5월에 열린 ‘명상포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교종책 연찬회와 10월 구글 엔지니어 차드멩탄을 초청해 진행된 ‘창조경영을 위한 명상 포럼’을 통해 명상포교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한 명상전문가들에 의해 발족됐다. 협회 회원들은 지난 해 11월 ‘불교명상 지도자 간담회’와 지난 2월 ‘불교명상지도자 협회 발족식’을 거치면서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의 구체적인 계획과 틀을 잡아나갔다.
 
향후 협회는 △불교명상 지도인력 육성 △불교명상 대중화 △인성교육 지도자 양성및 프로그램 개발 등 세 가지 큰 틀을 잡고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장 용타 스님이 ‘동사섭의 역사와 명상 지도자의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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