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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4년 만에 남북공동발원문 발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20 [13:53]
성소수자,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 초청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4년 만에 남북공동발원문 발표

성소수자, 세월호 유가족, 노동자 등 초청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20 [13:53]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법요식에서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남북 불교계는 1997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공동발원문을 발표해왔으나 2012년 이후 북쪽에서 관련 회신이 오지 않아 공동발원문 발표가 중단됐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에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등을 초청해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천주교 주교회의의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이웃종교 대표들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불법 홍보와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를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올 불자대상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대장, 구본일 불교TV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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