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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중심의 ‘세계순례대회’, '종교문화축제'로 재탄생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7/08 [10:58]
오는 10월 제1회 종교문화축제로 전환

걷기 중심의 ‘세계순례대회’, '종교문화축제'로 재탄생

오는 10월 제1회 종교문화축제로 전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7/08 [10:58]
일부 종교계의 불참으로 그 의미가 퇴색됐던 세계순례대회가 종교인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까지 보듬는 ‘세계종교문화축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며 재탄생한다. 올해 축제는 ‘함께 갈 동행(同行) 함께 할 동행(同幸)’을 주제로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30분 금산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종교문화축제 조직위(위원장 나유인)에 따르면 올해 조직위를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기존 걷기 중심의 세계순례대회를 종교간 색채와 문화컨텐츠를 아우르는 제1회 종교문화축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각 종교별로 3명씩 12명의 집행위원을 선출하고 3명의 전문자문위원을 선임해 조직위를 꾸렸다. 매년 종교별로 공평하게 순환하며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올해는 불교계가 맡기로 했다.
 
첫 행사에서는 종교와 문화의 결합이라는 취지에 맞춰 종교에 관련된 음악, 문학, 영화, 명상법(영성) 소개 및 체험, 건축과 미술 투어 관람 등이 마련된다.
 
폐막일인 18일에는 전통문화전당에서 ‘일심(一心), 평심(平心), 하심(下心)’이라는 주제의 폐막식을 갖는다.
 
또 나눔장터와 바자회 등을 열어 수익금은 다문화,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한편 세계순레대회는 천주교, 원불교, 불교, 개신교 등 4대 종교가 걸어온 흔적들이 있는 곳에서 2009년부터 4대 종교의 흔적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순례길이 만들어졌고 2012년에는 세계순례대회를 개최했었다. 익산, 전주, 완주, 김제를 잇는 순례코스가 9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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