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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역량 결집 '광복 70주년 815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 발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7/15 [23:21]
조계종 민추본, 대불청, 실천승가회 등 8개 단체 참가

통일 역량 결집 '광복 70주년 815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 발족

조계종 민추본, 대불청, 실천승가회 등 8개 단체 참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7/15 [23:21]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대한불교청년회 등 불교계 단체 8곳은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광복 70주년 815준비 불교단체 연석회의’를 발족했다.
 
불교계 통일 역량을 결집해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 위한 연석회의에는 사단법인 더프라미스, 불교여성개발원,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참여불교재가연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 총 8곳이 참여하며 각 단체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운영위원장에는 전준호 대불청 회장이, 기획운영위원에는 박재산 민추본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연석회의는 앞으로 한달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고 통일의 기반을 다져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연석회의는 우선 15일부터 8월13일까지 매일 낮12시부터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각 단체별로 1시간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기도정진’을 한다. 오는 8월8일에는 서울역에서 경기 파주 도라산역까지 왕복 운행하며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복 70주년 평화통일열차’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강연도 열린다. 민추본은 그간 진행해왔던 월례강좌에 특별 손님을 초청, 오는 8월11일 오후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권해효가 들려주는 통일 이야기’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연석회의는 이밖에도 정부에 대북정책 전환과 5.24조치 해제 등의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발족식에서 민추본 사무총장 진효스님은 "경색된 남북 정세 때문에 8.15를 기념하는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것 같지 않지만 가만히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비록 한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불교 단체들과 뜻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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