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02차례 망명 희망자 수용시설 공격
난민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독일에서 반이민 정서가 강한 극우 세력과 경찰이 또 다시 충돌했다. 21일(현지시간) 밤 작센주 드레스덴 근처 하이데나우 지역에서 수백여 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와 망명 희망자들을 태운 버스에 돌과 병 등을 던지며 난민 유입에 반대했다. 해당 버스는 망명 희망자 수용 시설로 무사히 도착했으나, 이 과정에서 경찰 31명이 다쳤다. 시위대 상당수는 신나치로 불리는 민족민주당 지지자들이었다. 하이코 마스 법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독일 땅에서 사람들이 위협받거나 공격당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경한 법 적용을 강조했다. 독일 내무부는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망명 희망자 수용시설 공격 행위가 202차례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