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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앞두고 개신교 대응 활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2/01 [10:11]
원내진출 위한 창당, 기독인선거대책기구 구성 등 잇따라

4월 총선 앞두고 개신교 대응 활발

원내진출 위한 창당, 기독인선거대책기구 구성 등 잇따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2/01 [10:11]
4월 총선을 앞두고 원내진출을 위한 창당활동과 기독인선거대책기구 구성‘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현 시국을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한반도 분단이 더욱 고착화되는 총체적 위기라 진단하고 기독인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4월 총선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NCCK는 29일까지 이틀간 충북 충주 수안보 대림호텔에서 사회선교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회의에는 NCCK 소속 목회자와 사회선교단체 활동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화해·통일, 정의·평화·인권, 생명윤리, 이주민 등 4개 분과별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 일동 명의의 제안서를 채택하고 4월 총선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천명했다. 제안서에는 성서적 가치에 따라 후보를 선택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지침서 제작 및 배포,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 독려 등 10개 항목이 담겼다. NCCK는 오는 18일 이 같은 취지에 동참하는 선교단체들과 함께 첫모임을 갖기로 했다.
 
한편 오는 18일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기독자유당(총재 손영구 목사)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에서 ‘100만인 서명 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4·13 총선에서 원내 진입을 다짐했다.
 
기독자유당은 이날 동성연애법·차별금지법·이슬람 저지를 위한 100만인 서명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기독자유당은 창당 취지문에서 “대한민국은 세계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으나, 자살·이혼·흡연·동성애·음란물·동성애·이슬람 등의 위협을 받고 있다”며 “해결책은 기독 정치밖에 없다는 데 공감하고 한국교회 원로목사님들이 하나 돼 발기인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전용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는 축사에서 동성애 차별금지법 및 동성결혼 합법화 시도, 이슬람 침투 등을 한국교회의 현안으로 꼽고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당과 함께 각 당 후보들에게 기독교 현안을 질의해 잘못된 답변을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영 기독자유당 사무총장은 “3월 1일 서울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반드시 4·13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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