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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동성애 이야기마당’ 폭력적 방해 관련 성명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4/29 [21:49]
“신앙적으로 야비하고 부끄러운 명백한 불법행위”

NCCK ‘동성애 이야기마당’ 폭력적 방해 관련 성명

“신앙적으로 야비하고 부끄러운 명백한 불법행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4/29 [21:4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정진우 소장)는 29일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마당에 대한 폭력적 방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화적 대화의 마당을 폭력으로 얼룩지게 한 이들과 이런 폭력을 사주하고 교사하는 세력에 대해 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을 위해서는 폭력의 행사조차 서슴지 않는 이런 만행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도덕적,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센터는 성명서에서 “이번 행사는 누누이 밝혔듯이 우리 사회와 교회의 쟁점이 되고 있는 동성애 인권 문제에 대한 복음적 응답의 길을 찾기 위해 내부 간담회로 계획됐다”며 “그러나 악의적 왜곡에 기초한 일부 반대자들은 본 센터와 NCCK에 대해 동성애를 조장한다는 근거도 없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비방을 일삼고 심지어는 이야기 마당이 진행되기로 예정된 실내를 물리력으로 점거하며 행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최소한의 신변안전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려고 마련된 임시 장소까지 난입하여 평화적 행사를 물리력으로 방해했다”며 “이는 신앙적으로 참으로 야비하고 부끄러운 일일뿐 아니라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행사에 참여하려 했던 인사들은 NCCK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천일 예장통합비대위원회 사무국장은 "NCCK는 예정된 행사장 밖에서 성도들을 90분 넘게 기다리게 해놓고는 다른 장소에서 기습적으로 행사를 열었다"며 "그 자리에서 김조광수씨는 자신의 동성애 행위를 정당화하고 교회에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것이 NCCK가 김씨로부터 듣고 싶었던 것이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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