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종교 간 ‘이해와 화합’에서 ‘협력과 연대’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06/29 [19:00]
KCRP 창립 30주년 기념식

"종교 간 ‘이해와 화합’에서 ‘협력과 연대’로”

KCRP 창립 30주년 기념식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06/29 [19:00]
"지난 30년이 각 종교 간 이해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0년은 협력과 연대 위에서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모든 종교가 힘을 합해 앞장서야 할 시간입니다."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CRP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가치를 찾자”며 강조한 말이다.
 
김 대표회장은 또한 "한국의 종교는 약한 자, 병든 자의 친구이자 사회의 가치를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미래의 가치를 세우는데 앞장섰다"며 "KCRP는 선배 신앙인들의 깊은 종교심으로 화합과 협력의 시대를 이끌어왔다"고 자평했다.
 
이날 30주년 기념식에는 KCRP 대표회장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를 비롯해 공동회장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각 종단 지도자가 참석했다. 또 정부를 대표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안기석·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등이 자리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축사에서 "KCRP는 30년 동안 종교는 물론 우리 사회에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해온 공이 매우 크다"며 "종교 간 대화로 화합을 이룬 것처럼 더 큰 걸음으로 전진해 종교와 사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우리 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CRP는 1986년 창립된 종교간 대화협력기구로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개 종교가 회원 종단으로 참여한다.
 
KCRP는 7, 8월 이웃종교를 체험하는 '이웃종교 스테이' 행사를, 10월에는 전국 종교인들이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