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특위 논의, 재가자는 불포함
승랍 10년 이상 스님들 가운데 비구는 중덕, 비구니는 정덕 이상의 법계를 받은 스님들에게 선거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이 자격 기준에 따르면 선거인단 수는 8천500여 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조계종 소속 승려 1만3천여 명의 약 65%에 해당한다. 단 특위는 선거인단에 재가자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직선 선출제 특별위원회(직선제 특위)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기준을 논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직선제 특위는 다음 달 23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세부적 선거방식과 관련 종헌종법 개정, 이에 따른 문제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 총무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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