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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불교성지 순례길 5코스 6일 개장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11/03 [21:52]
천주교 기독교 성지 순례길도 속속 개장

제주도, 불교성지 순례길 5코스 6일 개장

천주교 기독교 성지 순례길도 속속 개장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11/03 [21:52]

제주에서 종교를 주제로 한 순례길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다. 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천주교, 기독교, 불교 성지 순례길 조성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데 불교 성지 순례길 총 6곳 중 5코스인 '선정의 길'이 오는 6일 개장한다.
 
불교 성지 순례길은 총 6개코스 140.8㎞로 구성됐다. 6코스 중 2012년 10월 2코스 '지계의 길' 12.2㎞, 2013년 10월 4코스 '정진의 길', 2014년 11월 1코스 '보시의 길' 45㎞가 개장됐다. ‘선정의 길’은 서귀포시에 있는 천제사와 약천사, 법화사, 봉림사, 극락사, 정방사, 월라사, 선덕사를 순회하는 42㎞에 이르는 코스다. 선정의 길은 절이 위치한 곳 대부분이 산이 아닌 해안변으로, 서귀포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사찰을 동시에 살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에는 3코스 '인욕의 길' 21㎞와 차량으로 순례하는 코스인 6코스 '지혜의 길' 이 개장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다섯 번째 천주교 순례길이 문을 열었다. 1901년 신축교안(신축교난, 이재수의 난) 당시 죽은 천주교 신자들이 안장된 황사평 성지부터 관덕정까지 천주교 신자들의 궤적을 돌아보는 길로, 10.8㎞ 코스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과 역사, 각 종교 성지가 만나 신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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