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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당회장 임명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6/11/30 [19:41]
원로 시국 회동서 하야 제언, 한광옥 비서실장 후임

국민대통합위원장에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당회장 임명

원로 시국 회동서 하야 제언, 한광옥 비서실장 후임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6/11/30 [19:4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최성규 목사(75·사진)를 약 한 달간 공석이었던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 한광옥 전 위원장이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지난 3일 이후 27일 만이다.
 
최 목사는 용문고와 한세대 신학과를 졸업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성산효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종교·시민사회 원로다. 현재 인천순복음교회 당회장 목사와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화해협력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위원장은 오래 전부터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당선자의 신천지교회 연루설이 확산되던 선거 막판 세종시를 찾아 지역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해당 연루설을 차단하는 데 힘을 쏟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활동한 당시인 2005년 12월 사학법 개정안과 관련해 회동했으며, 2006년 5월 박 대통령 피습 당시 최 위원장이 병실을 찾기도 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지난 27일 각계 원로 시국 회동에도 참석해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까지 하야하라는 목소리를 같이 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최 위원장 임명과 관련, "'행복한 우리 가정', '효의 길 사람의 길'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우리 사회에 효 문화 보급과 세대 간 통합, 가족의 가치 증진에 앞장서 왔다"며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에 갈등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모두가 화합하는 국민대통합 정책을 주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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