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구희망원 관련, 천주교 대구대교구 압수수색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1/13 [21:31]
비자금 흘러간 정황 포착, 직접 관련 가능성 조사

대구희망원 관련, 천주교 대구대교구 압수수색

비자금 흘러간 정황 포착, 직접 관련 가능성 조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1/13 [21:31]
대구시립희망원의 비리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희망원을 운영해 온 천주교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방검찰청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목공제회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대구희망원의 비자금 내용이 담긴 파일을 조사하다 비자금 일부가 천주교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했고,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비자금 조성과 사용에 대구대교구가 직접 관련됐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대구희망원이 식자재 업체 2곳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부풀려진 돈은 대구시 지원금으로 충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노숙인과 장애인 천여 명이 생활하는 대구시립희망원에서는 지난 2년 반 동안 1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관리소홀 논란이 불거졌고, 인권 유린과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도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