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두 아이 아빠’ 논란 도연스님, “SNS 절필...자숙․정진 하겠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06/07 [19:38]
“조계종 종단 부담에 책임”...관련한 입장 표명은 없어

‘두 아이 아빠’ 논란 도연스님, “SNS 절필...자숙․정진 하겠다”

“조계종 종단 부담에 책임”...관련한 입장 표명은 없어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06/07 [19:38]

 

▲ 도연스님 페이스북 캡처


명문대 출신으로 방송, 수필 등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도연스님이 두아이 논란이 일자 SNS 활동을 멈추고 자숙.전진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7일 도연스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연스님은 2005년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입학 후 바로 출가했다. 2015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과 학사로 학업을 마쳤으며 이후 동국대 인도철학과 대학원에 들어가 '현대 명상의 연원과 실용성 연구(마음챙김과 요가를 중심으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튜브와 각종 TV 매체, 칼럼과 저널을 통해 명상법과 생활의 지혜를 나누는 한편 '반창고', '혼자가 되었지만 홀로 설 수 있다면' 등의 베스트 셀러를 출간한 스타 스님으로 대중적 관심이 높았다.그는 최근 같은 종파의 여성과 결혼해 아이를 낳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제보자가 언론을 통해 “B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작은 불교 종파에 들어가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기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혼 이후에도 B스님은 만남을 지속하며 둘째 아이를 낳았다면서 현재 B스님은 위장 이혼이 아닌 정식 이혼을 요구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저서 출판사는 2일 개인사 의혹이 제기된 도연 스님과의 협의에 따라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 그러나 도연 스님은 이에 관련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