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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51%, ‘헌금하는 만큼 복 받는다’...월 평균 헌금 20만원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6/23 [10:36]
목회데이터硏 의식조사, 만19세 이상 교회 출석자 총 1000명 대상 조사

개신교인 51%, ‘헌금하는 만큼 복 받는다’...월 평균 헌금 20만원

목회데이터硏 의식조사, 만19세 이상 교회 출석자 총 1000명 대상 조사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6/23 [10:36]

개신교인의 51%헌금하는 만큼 복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월평균 헌금은 코로나 이후 감소되어 20만원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만19세 이상 개신교인 중 교회 출석자 총 1000(유효 표본)을 대상으로 개신교인의 헌금 의식조사를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3.1%(95% 신뢰구간)이다.

 


헌금과 신앙에 대한 의식측면에서 보면 개신교인(교회 출석자)51%교회에 헌금하는 사람은 그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복을 받는다고 응답해 절반 정도는 헌금의 연관성을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앙생활 잘하는 것과 부자 되는 것은 연관성이 없다는 의식이 강하고, 헌금 액수와 그 사람의 신앙척도는 관련성이 없으며, 돈 있는 사람이 신앙생활 잘하는 것에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월평균 헌금은 20만원 수준인데 기혼자의 월평균 헌금액(부부 합산)22만원, 미혼자는 13만원으로 기혼자가 1.7배 정도 월평균 헌금액이 많았다. 월평균 헌금은 코로나 이전 대비 줄었다는 응답은 23%인 반면 `늘었다'는 응답은 7%로 나타났다.

 


헌금 방식으로는 `현금으로 냈다'(80%)는 응답이 `온라인 계좌이체 한다'(20%)는 응답보다 4배 높았다.

 

헌금 봉헌자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을때에도 헌금을 지속적으로 낼까?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헌금을 중단하거나 간헐적으로 드린다' 비율은 20%였다. 반면 응답자의 62%`헌금 액수를 줄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드린다'고 밝혔고 `헌금 액수를 줄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드린다'는 응답도 18%에 이른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성도들이 헌금을 하는 이유로는 `감사의 표현으로'란 의견이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경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29%) 교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15%) 선교나 봉사의 필요를 위해(10%) 순이었다.

 

`진정한 신자라면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인식에 대한 개신교인들의 동의율을 조사한 결과 6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재 출석 교인 대상으로 십일조 헌금을 하는지에 관해 물은 결과 64%가 정기적이든 비정기적이든 `십일조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하지 않는다'36%에 그쳤다.

 

교회 재정의 사용처를 알고 있다는 응답비율은 67%였고 출석 교회의 헌금 사용이 성경적으로 바람직하게 이뤄지고 있는가에 대해 77%`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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