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결성면 문화재보호회는 형방청에서 오는 24일 개최되는 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목제를 진행했다.
신목제는 오랜역사와 유래를 지니고 있는 지역의 수호목(회화나무)에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40여년간 지역 향토행사로 전승해 온 행사로, 매년 음력 5월 5일(단오) 결성면 문화재보호회는 제향을 지내왔다.
이날 신목제는 동래정씨 문중, 결성면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월 국악인의 식전공연, 내빈소개, 신목대제의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신목제를 마치고 이틀뒤인 24일, 결성읍성 일원에서는 제5회 결성읍성 단오축제 본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결성현감 부임 행차 재연을 시작으로 민속체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단오장사 씨름대회 등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됐다.
박만 결성면 문화재보호회 회장은 “코로나와 서부산불 피해 등 지치고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본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는 말을 전했으며,
김재식 결성면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이 오늘 만큼은 잊고 있었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57779193@naver.com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CRS NEWS, #단오축제, #단오, #결성읍성, #문화재, #전통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