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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사실”...의혹 인정 108배 참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07/17 [18:35]
“삶 전체를 통해 참회하고 선업을 지으며 살겠다”

도연 “출가 후 둘째 가진 것 사실”...의혹 인정 108배 참회

“삶 전체를 통해 참회하고 선업을 지으며 살겠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07/17 [18:35]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으로 환속한 도연이 "대한불교조계종에 출가한 후 둘째 아이를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껏 이 사실을 속이고 살았다고 인정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약 한 달 만이다.

 

▲ 도연 페이스북 캡처

 

도연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율을 어기고 조계종 승려로서 자식을 둔 것은 첫 번째 과오이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된 언행으로 또 다른 과오를 저질렀다지난 77일부터 100일간 참회의 108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참회의 길로 죄업이 없어지지 않을뿐더러 실망하고 상처받은 많은 분의 마음이

괜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래도 이렇게나마 저의 허물과 과오를 드러내고 참회하려 한다.... 삶 전체를 통해 참회하고 선업을 지으며 살겠다고 했다. 

 

도연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다 출가했으며 봉은사에서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책을 내거나 TV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달 둘째 자녀 논란이 불거지자 출가 후 전 부인이 유전자 검사를 응하지 않아 증명하기 어렵다는 등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그는 지난달 25일 조계종 종단에 환속제적원을 제출해 속세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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